대신증권은 2일 OCI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OCI의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전분기(1101억원) 및 컨센서스(1366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170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지난 6월말 완공된 제2공장의 생산량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여기에 폴리실리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원달러 환율과 폴리실리콘 스팟 가격이 전분기 대비 변동폭이 크지 않은 점도 3분기 실적개선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제2공장 완공에 따른 감가상각부담 때문에 판매량 증가만큼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하기 힘들지만 여전히 3분기 영업실적 개선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폴리실리콘 시황이 각국 정부의 정책적 환경(발전차액)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고 특히, 중국 정부의 태양광보급 확대정책 영향으로 향후 중국 태양광 셀업체들의 구매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셀업체들의 구매력이 강화된다는 것은 결국 폴리실리콘 시황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