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오른쪽)가 소방대원으로부터 화재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앤젤레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이번 '스테이션 산불'은 화재 발생 일주일 째인 현재 서울시 면적의 80%에 해당하는 493㎢를 태우며 계속 확산되면서 1만여 가구를 위협하고 있고, 6천여 가구는 긴급 대피한 상태다.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29일 '주 비상사태'를 선포 한데 이어, 31일 플레이서, 몬터레이, 로스앤젤레스, 마리포사 등 4개 카운티에 긴급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 대피령을 내린 바 있고 1일 기자회견에서 "3천6백여명의 소방대원들이 50마일에 걸쳐서 산불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