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무역기금의 지원이 연말까지 연장된다.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무역기금을 3월부터 9월까지 총 7회만 접수하기로 했지만 지난해 이후 불어 닥친 금융위기로 인해 중소기업들의 수출 회복이 예상보다 느려짐에 따라 기금 신청을 11월까지 2회 더 연장하고 자금은 연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국내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에 한해 당초 예정했던 900억원보다 3분의 2를 추가한 1500억원의 무역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8월말 현재 지원된 무역기금은 526개사ㆍ7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4%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