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종이사용을 억제하고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장려하는 다양한 할인제도와 보장을 구비한 TM전용 운전자보험 '하이라이프하이콜ECO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녹색보험이라는 개발 컨셉에 맞추어 녹색계약자를 우대하는 다양한 할인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다양한 상해사망후유장해, 운전자비용손해 등 50여종의 담보를 구비하고 있다.
우선 종이사용을 억제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녹색증권·약관 제도를 신설했다. 계약자가 종이로 된 증권·약관이 아닌 전자문서로 교부 받는 것을 선택할 경우 초회 납입보험료의 9%를 할인해준다.
또 친환경운전자를 우대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에코드라이버 할인제도도 도입했다. 에코드라이버는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자전거를 이용(자전거 관련 특약 가입자)하거나 자동차 10년 무사고 운전자를 말하며, 에코드라이버는 초년도 보험료의 1%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환급금이 없는 소멸성 단기(1~3년)보험으로만 개발됐던 자전거보험을 장기손해보험으로 개발했다. 자전거 운행과 관련된 담보로는 자전거 탑승 중 발생한 상해사고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간병자금, 배상책임손해, 자전거사고합의지원금(사망) 등이 있다.
현대해상 상품개발부 남상훈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환경경영활동의 일환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녹색보험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해상이 환경경영에 선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녹색보험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