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직장인 33.8% “출산휴가 떠난 동료 때문에 힘들어”

입력 2009-09-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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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량 가중으로 야근 증가’가 가장 힘들어

미혼직장인 3명 중 1명은 동료직원의 출산휴가로 인해 업무에 영향을 받은 적이 있으며 업무량 가중에 따른 야근 증가를 가장 힘들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와 여성전문 패션지 SURE가 공동으로 8월 5일부터 20일까지 남녀 미혼직장인 6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3.8%가 ‘동료직원의 출산휴가 때문에 업무에 영향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동료의 출산휴가로 인한 가장 큰 어려움은 42.1%가 ‘업무량 가중으로 인한 야근 증가’를 꼽았다. 이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업무인수인계’ 31.5%, ‘대체인력의 업무 미숙’ 15.7%, ‘부재로 인한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 8.8% 순이었다.

이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출산휴가자의 공석에 대응하는 회사의 방식은 ‘대응한 방법이 없다’가 41.7%로 가장 많았다.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업무를 재분배했다’는 26.9%, ‘출산휴가자를 대신할 임시직을 확보했다’ 19.9%, ‘업무량 증가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했다’는 5.1% 이었다.

출산휴가자의 공석을 대응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출산 휴가자의 확실한 업무 인수인계’가 56.0%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관리자의 효율적인 업무 재분배’ 20.5%, ‘예상되는 부재를 감당할 임시직 확보’ 13.6%, ‘업무량 증가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8.0% 순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출산휴가 기간은 얼마인가’를 질문한 결과, 평균 1.9개월로 집계됐다.

반면, 귀하 또는 배우자가 출산을 한다면 희망하는 출산휴가기간은 평균 3.7개월로 현행 법정 출산휴가 기간(90일)보다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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