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 따라 8월까지 실업급여 지급액이 2조8557억원으로 집계돼 9월 중순에는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노동부는 올해 8월까지 실업급여 지급액이 2조855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지급액의 99.7%에 해당하는 수치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또한 9월 1일부로 2조 8734억원이 지급돼 작년 연간지급액을 초과했다고 전했다.
8월의 실업급여 지급액과 지급자수는 3421억원과 38만9000명을 기록해서 작년 8월에 2405억원에 비해 액수로는 1016억원을, 지급자수로는 10만6000명이 증가했다,
실업급여 지급규모가 최고치를 기록한 4월의 4058억원에 비해서는 지급액은 637억원, 지급자수는 6만 6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8월의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6만 9000명으로 지난해 8월 5만6000명에 비해 1만3000명이 증가했다.
한편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 훈련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하는 경우에 지급하는 고용유지 지원금은 올해 8월 말까지 2670억원이 집행되어 작년 동기 195억원에 비해서 약 13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서는 지난 4월 451억원이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지급액은 200억원 수준으로 전월의 331억원에 비해서도 131억원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8월의 신규 구인인원은 12만명으로 전월보다는 10만 5000명보다 1만 5000명이 증가했다. 전년동월 9만명에 비해서는 3만명이 증가했다.
또한 8월의 신규 구직인원은 21만 6,000명으로 전달에 비해서는 2만명이 감소한 수치입니다만,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6만 8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장의성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지난해에 비해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늘어나고 실업급여지급액도 3조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지금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감소추세에 있다"며 "최근 신 구직구인인원이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어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 호전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