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이 기업의 온라인 스토어 운영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닷컴은 3일 "고품질 캐주얼의류 브랜드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에 대한 제반운영을 맡는다"며 "각 기업의 독자적인 온라인매장 구축을 돕는 '렉스(LECS: Lotte.com E-Commerce Service)'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렉스'는 브랜드 및 소매유통기업의 e-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통합시스템으로, 롯데닷컴이 지닌 온라인플랫폼 구축 기술과 물류센터 및 고객센터 인프라 그리고 1500만 우량회원 기반의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입맛에 맞는 독자적인 온라인스토어를 마련할 수 있는데다 구축과 운영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신 상품을 여느 쇼핑몰보다 빨리, 단독으로 만날 수 있어 고객들도 이롭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롯데닷컴 신규사업팀 홍정기 차장은 "국내 온라인쇼핑몰의 태동기인 1996년부터 쌓아온 13년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모델 '렉스(LECS)'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롯데닷컴의 철저한 고객관리 매뉴얼과 배송시스템, 마케팅 툴을 다채롭게 접목시켜 유니클로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