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대남비방 수위 낮아지고 보도횟수 줄어"

입력 2009-09-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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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의 북한언론의 대남비난의 표현수위가 낮아지고 보도횟수도 줄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지난 8월 23일 북한 조문단의 우리 대통령면담 소식을 보도하면서 현 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이명박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사용했다"며 "8월 27일부터는 대통령에 대한 실명표기비난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8월 한달간 북한 보도 매체등에서 보도된 대통령실명 비난 보도가 하루 평균 10차례가 넘었지만 이러한 경향이 25일 이후에는 현격히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다.

실례로 대통령 실명이 포함됐던 부분은 대통령실명 대신 남조선 당국 등의 표현으로 바꾸든가 일부 격한 비난 표현등이 포함된 단락은 삭제하여 보도하고 있다는 게 통일부 설명이다.

개성 경협사무소에 우리 당국자 파견하는 문제와 관련 이종주 부대변인은 "개성협의사무소가 정상화가 되려면 우리측 인원 뿐 아니라 북측 인원의 파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는 북한이 12.1 조치를 취한 이후에 관리위원회의 구성인원이 4분의 1 정도 줄어들었고 북한이 12.1 조치와 관련된 내용을 해제했기 때문에 개성관리위원회의 구성인원도 이전 수준 정도로 회복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방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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