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증시 반등 시도에도 '무덤덤'..1240원대 박스권 지속

입력 2009-09-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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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코스피지수 상승 반전 시도에도 별다른 반응 없이 오후들어서도 1240원대 중반 박스권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3일 오후 1시 36분 현재 달러화에 대한 환율은 전장 대비 3.40원 내린 1246.50원에 거래중이다.

전문가들은 원ㆍ달러 환율이 최근 일 단위로 상승과 하락을 번갈아가는 모습이나 뚜렷한 모멘텀 없이 1240원대 중후반 레인지 장세를 지속 중이라고 평가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현재 국내증시가 뉴욕증시 하락 마감에도 불구하고 오전장에서 꾸준히 하락 폭을 줄이며 점심 무렵부터 상승 반전하는 등 1610선 보합권 등락을 보이자 오전에 비해 레벨을 소폭 낮춘 상황이다.

경기의 위축국면이 끝나고 회복선상에 놓여있으나 그 강도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가운데 역내외 참가자들이 달러화에 대한 매수 스탠스를 완전히 떨쳐내기 어렵다는 점에서 환율 하락이 제한 받고 있는 것.

수급 측면에서도 일부 은행권을 중심으로 이월 롱 포지션을 구축하는 모습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더불어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3% 이상 급등 소식을 필두로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연출중이고 나스닥 선물이 오름세를 기록중이라는 소식이 달러화에 여전히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1594.75를 기록 중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환율이 오후들어서도 모멘텀 부재 속에 1240원대 박스권 움직임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장 마감전까지 증시가 얼마나 반등할 것인지 여부에 환율 낙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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