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SM 진출시 현지조사ㆍ지역민 설문조사 실시

입력 2009-09-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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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앞으로 기업형 슈퍼마켓(SSM) 진출시 진출지역의 현지조사와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사전조정을 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3일 “SSM 진출과 관련, 사전조정을 위한 현장 실태조사, 지역주민 설문조사, 사전조정협의회 구성, 운영 등의 절차 및 기준 등을 정한 운영지침을 각 자치구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운영지침에 따르면 우선 사업조정신청이 접수되면 서울시는 일시정지 권고조치를 취하고, 자치구 직원과 상권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SSM 입점지점 반경 1km 이내 지역에 대한 업종 현황 등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인근 지역주민 100명 이상에게 설문조사를 실시, SSM이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조사결과와 해당 자치구청장의 의견을 수렴해 ‘사전조정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지역 상인과 대형유통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사전 자율조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일 현재 19개의 SSM 사업조정신청이 접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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