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4일 티엘아이에 대해 3분기 급격한 실적호전과 해외 매출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67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메리츠증권 문현식 리서치센터IT팀장은 "티엘아이의 3분기 LCD 업황의 호조와 신제품의 런칭 그리고 자체 비용감소 등이 기대된다"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243억,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문 팀장은 "고객사인 중국의 BOE-OT의 가동률이 3분기에는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BOE-OT사와 신규 해외 LCD업체에 T-con 납품이 예상돼 급격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분기 이후 매그나칩과의 시너지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파운드리의 가동률이 증가하고 LG디스플레이향 출하량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상황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