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자금출처 조사로 강남권 매수 문의 감소

입력 2009-09-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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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강남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매수 문의가 줄고 거래도 주춤해 졌다. 단기가격 상승으로 정부의 추가 대출규제 압박이 커졌고 자금출처 조사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4구 재건축시장은 자금출처 조사 등의 움직임으로 매수 문의가 줄면서 상승세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하지만 대기 매수층이 여전한 가운데 가격이 조정된 물건은 1~2건씩 간간히 거래가 이뤄졌고 전체적으로 가격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서울은 강남권 자금조사 등의 여파로 물건을 찾는 매수문의가 현저히 줄었고 거래량도 감소했다. 반면 비강남권역은 국지적인 호재와 추가상승 기대심리로 문의가 꾸준히 늘면서 지난 주보다 상승한 곳이 늘었다.

구별로는 강동구(0.45%), 양천구(0.28%), 광진구(0.24%), 중랑구(0.19%), 용산구(0.18%) 도봉구(0.18%), 노원구(0.15%) 등이 상승했다.

특히 강동구는 자금조사 여파로 매수세가 위축됐으나 간간히 물건 거래가 이어져 가격 오름세는 계속됐다.신도시는 산본(0.25%), 분당(0.07%), 평촌(0.05%), 일산(0.03%), 중동(0.01%) 등 소형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소형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광명(0.25%), 과천(0.19%), 부천(0.16%), 용인(0.15%), 오산(0.14%), 고양(0.07%) 남양주(0.07%), 수원(0.07%), 안산(0.07%), 안양(0.07%)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시는 철산동 주공7~11단지가 올 가을 재건축 추진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매수 문의가 증가했고 최근 2~3주간 오름세가 주춤했던 과천시는 가을 초입에 접어들면서 다시 매수문의가 늘어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이번주 전세시장은 서울(0.28%), 신도시(0.18%), 수도권(0.25%) 등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서울발 전세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전셋값이 저렴한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전세수요 움직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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