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사ㆍ검량사 및 감정사 자격시험, 오는 11월 시행

입력 2009-09-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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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항만에서 화물의 인도ㆍ인수를 지원하는 검수사ㆍ검량사 및 감정사 국가자격시험을 11월 21일과 11월 22일 양일간에 걸쳐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부산지역에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항만운송사업법'에 따라 검수사는 선적화물의 갯수 계산, 인도·인수 증명 관련업무를, 검량사는 선적화물의 용적 또는 중량의 계산, 증명 관련업무를, 감정사는 선적화물 및 선박에 관련된 증명, 조사 및 감정 관련업무를 각각 담당하는 직종으로 항만에서의 수출입 화물 등이 원활히 유통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전문자격증 소지자는 총 3129명(검수사 2169명, 검량사 또는 감정사 960명)이 있으며, 그 중 검수사업․검량사업 또는 감정사업 등록업체에서 활동중인 유 자격자는 총 1861명(검수사 1214명, 검량사 또는 감정사 647명)으로 전국 무역항에서 수출입 화물의 인도ㆍ인수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검수사·검량사 및 감정사는 업무의 전문성은 물론 공정성도 요구돼 '항만운송사업법'에 따라 해당 자격에 대해 국가자격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검수사ㆍ검량사 및 감정사 국가전문자격시험을 자격시험 전문 관리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위탁·시행하게 된다.

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10월 12일부터 10월 21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www.Q-net.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인터넷 활용이 불가능한 자가 공단의 지부․지사를 방문하는 경우 원서접수 도우미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격시험의 시행일시와 응시원서 접수기간 및 방법, 시험과목, 준비서류 등에 대한 세부내용은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www.Q-ne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년 하반기에 시행되는 자격시험에는 평균 1000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하고 있으며 합격률은 매년 약 35%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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