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북한發 악재 뒤로한 채 NDF '팔자'..1240원 테스트

입력 2009-09-04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ㆍ달러 환율이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를 뒤로한 채 외국인 증시 순매수 전환에 따른 역외 참가자들의 달러화 매도 포지션 전환 영향으로 124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4일 오후 1시 46분 현재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5.50원 내린 1240.50원에 거래중이다.

개장전 엇갈린 재료에 달러화가 뚜렷한 방향을 설정하지 않은 영향으로 서울환시는 이날 오전장 역시 팽팽한 수급 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점심 무렵부터 국내증시가 주중반까지 주식 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 반전을 시도함에 따라 환율도 아래로 방향을 틀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의 우라늄 농축 성공에 따른 플루토늄의 무기화 진행 소식의 경우, 역내외 참가자들의 달러화 매수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장은 이 보다는 증시 분위기에 더욱 주목했다.

특히, 국내증시가 조정 압력을 이겨내고 꾸준히 약보합권에 머물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역외는 오전 관망 기조에서 벗어나 달러화를 재차 내다파는 모습이다.

은행권 참가자들도 이에 롱처분에 나서며 환율이 내림세를 타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주말을 맞아 수입업체가 활발한 결제 수요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던 수입 업체는 이 같은 여건을 반영, 롱 포지션을 거둔 것으로 확인, 상대적으로 네고 물량이 수급에 우위를 점하며 달러화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계은행 외환 딜러는 "환율이 오전장과 달리 역외 참가자들의 달러화 매도 스탠스 전환으로 박스권 하단으로 몸을 낮춘 모습"이라며 "장 마감전까지 증시가 상승 반전에 성공할 경우, 달러화는 추가로 내림세를 탈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60,000
    • +2.09%
    • 이더리움
    • 5,386,000
    • +7.68%
    • 비트코인 캐시
    • 798,500
    • +6.82%
    • 리플
    • 3,422
    • -5.05%
    • 솔라나
    • 326,700
    • +2.74%
    • 에이다
    • 1,677
    • +0.54%
    • 이오스
    • 1,903
    • +24.95%
    • 트론
    • 483
    • +18.09%
    • 스텔라루멘
    • 708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800
    • +12.02%
    • 체인링크
    • 35,250
    • +3.86%
    • 샌드박스
    • 1,444
    • +35.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