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평균 판매가 ℓ당 1695.8원...최고치 또 경신

입력 2009-09-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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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의 무연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5원 오른 ℓ당 1695.8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최고기록을 뒤집은 수치로, 8월 말까지 강세를 지속한 국제 제품가격의 영향 때문이다.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3.4원 상승한 ℓ당 1468.2원이었고, 실내 등유도 2.7원 오른 1009.1원에 거래됐다.

지역별 평균 휘발유가격의 최고값과 최저값의 차이는 ℓ당 95.9원으로, 서울이 1766.8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 1705.4원, 부산 1704.5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이 1670.9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경북 1683.5원, 경남 1687.4원 순으로 집계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8월 한달 동안 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쿼터 동결 가능성 시사, 중국 석유회복에 대한 회의적 전망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음주 이후에는 국내 유가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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