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협상 극적 타결

입력 2009-09-05 22:23 수정 2009-09-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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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쌍용차 사태의 우려를 낳았던 금호타이어 노사 협상이 극적 타결점에 이르렀다.금호타이어는 5일 저녁 9시 노사간의 임금협상이 잠정합의됐다고 밝혔다.

합의안은 노조원들의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투표일은 아직 미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6일 오전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무노동 무임금 적용과 정기승호 보류, 정원 재배치 등 그동안 심한 의견 차이를 보여온 핵심 쟁점에 대해 잠정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5월 1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협상을 진행했고,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된 노조의 쟁의행위는 이날을 기점으로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사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제23차 교섭에 들어가 이날 오전 1시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무노동 무임금과 정원 재조정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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