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암줄기세포연구센터는 오는 12일 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2회 암줄기세포 & 신경줄기세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6년에 이어 두번째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암줄기세포와 신경줄기세포를 주제로 국내 의학자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지견과 치료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암줄기세포의 발견은 암발생에 대한 새로운 개념으로 암치료기술 개발에도 응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학적, 경제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야이다.
이미 미국 등을 비롯해 암줄기세포에 대한 대규모 인적, 경제적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관련 의학자들이 최근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함에 따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신경줄기 세포를 이용한 치료기술 개발에 대한 국내외 동향과 연구 결과를 함께 발표해 최근 다시 일고 있는 줄기세포 연구의 현주소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 노동영‧이동섭‧박웅양 교수, 연세대 김동욱‧박국인 교수, 고대 김형기 교수, 한양대 이상훈 교수를 비롯해, 성균관의대 남도현‧공두식 교수 등 줄기세포 분야의 국내 권위자들이 발표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