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가격 추가 상승세 어렵다"-SK證

입력 2009-09-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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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이벤트 성격 강해

SK증권은 7일 최근의 금 가격 상승은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으로는 매력적이며 원자재와 달리 금 관련 펀드로의 자금 유입을 지속시킬 것으로 보이나 더 이상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는 금 가격의 가파른 오름세는 이벤트 성향이 강하고 다른 자산과의 키 높이 작업의 연장선으로 바라봐야 하며 이러한 현상 역시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금 가격은 9월 들어 랠리를 지속하며 온스당 1000달러에 육박하고 있는데 지난 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가격은 999.5달러까지 치솟았다.

특히, 금 가격은 이달 들어 4.6% 상승하면서 지난 3월 이후 최고 랠리를 펼치고 있고 6개월래 최고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10 월 디왈리 축제를 앞두고 금 수요가 증가하는 점 또한 9월 금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금 투자 패턴은 안전자산의 성격과 투기자산의 성격의 모두를 반영,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위험자산에 대한 상품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완화되고 있는 모습과 유동성은 넘쳐 나는데, 투자할 곳이 마땅히 없다는 점도 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머징마켓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올들어 급등셀르 연출했고, 국제유가나 구리 가격은 최근 6개월간 40.44%와 76.74% 급등세를 기록한 반면 금 가격은 연초대비 12.67% 상승하는 데 그쳐 투기적 수요를 불러 일으킬 만한 상황이었다고 SK증권은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일본의 정권 교체도 금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며 "일본의 차기 정권과 미국과의 미묘한 긴장 관계로 미국채 최대 보유국인 일본이 미국채를 더 이상 매입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 금가격 상승은 달러화이외의 안전자산에 대한 대안 찾기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 연구원은 "인도의 축제나 일본과의 관계로 인한 금 가격의 추가 상승은 이벤트 성향이 강하고 다른 자산과의 키높이 작업 역시 단기적인 성격으로 판단돼, 금 가격은 이벤트성 가격 상승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따라서 9월 금 가격 상승이 단기 오버슈팅으로 전 고점을 돌파할 수 있겠지만, 인플레이션 기대감은 아직 제한적이며 G20 의 출구전략 회의 등을 고려할 때 금 가격이 추가로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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