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디지털 황금기 진입…삼성, 시장 지배력 확대 할 것"

입력 2009-09-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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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LEDTV의 판매 호조 필두로 부동의 1위 고수

▲삼성전자 최지성 사장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기를 서서히 거치고 나면 3년 뒤인 2012년부터 디지털 가전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는 '디지털 황금기'에 본격 진입하게 될 것이다”

독일 베를린 IFA 2009에 참석한 삼성전자 최지성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2012년이 되면 세계 TV시장의 규모가 3억대에 육박하고, 1년에 판매되는 휴대폰은 15억대에 이를 것이며, PC 4억대, MP3 2억대, 디지털카메라 2억대 등 거대한 디지털 제품 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띠라 최 사장은 “2012년 디지털 황금기가 본격화되면 시장점유율은 기업이 가진 강력한 자산이자 미래라고 믿고 있어 절대적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 사장은 올 상반기에 대해“주력사업인 TV는 LED TV의 판매 호조를 필두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해 8분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TV 사업은 삼성이 시장 성장을 계속 주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휴대폰 전체시장이 감소한 데도 불구하고 삼성은 하이엔드 제품과 이머징 마켓을 적극 공략한 결과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렸기 때문에 향후 시장회복기에 접어들면 삼성 휴대폰의 성장세와 위상이 한층 높아져 1위와의 차이를 더욱 좁힐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사장은 또 “노트PC와 넷북을 중심으로 한 컴퓨터 사업이 DMC부문에서 최대 성장을 기록한 점 역시 고무적이며, 가전 사업도 프렌치도어 냉장고와 드럼세탁기가 미주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다행히 全부문에서 흑자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 사장은 “환율, 유가 변수가 여전하고 전반적인 경영여건이 호전된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경쟁업체들이 역전을 노리며 상당히 도전적인 전략을 준비하고 있어, 지금은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시장 리더십을 지켜 내야 할 중대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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