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인공 간' 임상시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30원(3.97%) 상승한 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의 계열사인 라이프코드는 지난 2일 간 이식 수술 과정에서 환자의 간(肝) 기능을 대신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인공 간’ 임상시험이 국내 처음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 진 당일날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었다.
임상시험이 신청된 인공 간은 장기이식 분야 권위자인 삼성의료원 이석구 박사와 동국대 박정극 교수, 부경대 연구팀이 지난 10여년간 15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개발한 제품이다.
인공 간 시장은 연간 국내 1500억원, 중국 1조5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커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들이 앞다퉈 연구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시판허가를 받은 제품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