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아이팟터치에서도 다음 한메일을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한메일이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POP3 및 IMAP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POP3는 모바일 및 PC 메일프로그램에서 한메일을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이며 IMAP는 일방적으로 메일을 가져가는 POP3와 달리 메일프로그램에서의 메일 사용을 웹 한메일과 실시간으로 동기화하는 서비스다.
이에 한메일 사용자들은 웹 한메일뿐만 아니라 스마트폰ㆍ아이팟 터치ㆍ외부 PC 메일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손쉽게 한메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우선 일부 프리미엄 회원들에게만 제공하던 POP3기능을 3800만 전체 회원으로 확대했고 한메일에서 POP3 기능을 선택하면 PC용 메일 프로그램은 물론 모바일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한메일 사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다음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IMAP 기능도 함께 제공, 이는 메일 내용이 서버에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어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 항상 동일한 한메일 데이터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 권지영 커뮤니케이션 기획팀장은 “향후 웹메일 경쟁 구도는 웹을 벗어나 외부 환경에서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메일 용도와 가치를 높여 통한 통합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