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이 각종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무료초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문화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티켓예매 전문사이트 '옥션티켓'을 통해 최대 50%까지 공연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옥션은 "옥션데이인 9일, 16일, 20일 '뮤지컬 젊음의 행진'예매 고객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며 "또한 '뮤지컬 루나틱'은 공연 기간 내내 옥션티켓 예매시 4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옥션은 이와 함께 각종 공연의 무료초대 상설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옥션티켓은 현재 공연에 대한 기대평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오페라의 유령 ▲로미오와 줄리엣 ▲막무가네들 ▲명품버블쇼 등 각 공연별로 2~15쌍의 고객에게 무료관람권을 증정한다.
롯데닷컴도 홈페이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연극 무료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닷컴 문화이벤트 코너에서는 연극 ▲그냥청춘(9월 23일) ▲미스맘(9월 10일) ▲70분간의 연애(9월 21일) 등의 작품에 고객 30~40쌍을 초대한다.
상품 구매여부와 상관없이 관람을 원하는 날짜에 체크한 후 응모하기 버튼만 누르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G마켓도 오는 27일 서울시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리는 'G마켓 버블쇼' 초청장을 총 1000명에게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G마켓 홈페이지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21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GS이숍도 이벤트 페이지 내 '이숍 문화센터'에서 매월 평균 20여 건 이상의 영화, 연극, 뮤지컬, 콘서트, 클럽파티 등 문화 이벤트 초대를 진행 중이며, 이벤트 1건 당 2만 여 명이 응모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옥션티켓 담당 주만우 팀장은 "문화행사의 경우, 이전에는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가에서 흔히 진행되던 고객 사은 이벤트였지만, 최근에는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문화 이벤트가 활성화 되고 있다"며 "비용부담이 컸던 공연관람도 이제는 열심히 판 손품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