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소스는 러시아 현지 계열회사 빈카사가 동쪽광구의 심부(데본기) 광권확보를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까지 러시아 연방정부로부터 1142만톤(8350만배럴)의 매장량을 승인 받은 서쪽광구와 1400만톤(1억배럴)의 가채매장량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돼 탐사를 진행중인 동쪽광구는 모두 폐름기로, 폐름기는 지하 500~600미터 하부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빈카사의 현지 엔지니어들에 따르면 이번에 빈카사가 광권확보를 검토중인 심부(데본기)는 지하 2000미터 하부에 존재해 상당한 양의 원유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으며, 일단 가채매장량이 확인되면 폐름기에 비하여 높은 압력을 가지고 있어 일일 생산량을 더욱 늘릴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테라리소스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중에 동쪽광구 데본기에 대한 물리탐사를 진행해 탐사결과 데본기에도 원유매장가능성이 높을 경우 데본기에 대한 광권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매장량 확인을 위한 시추 탐사를 진행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