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이런 인재 원한다-CJ그룹] 영어말하기와 역량면접이 당락 좌우

입력 2009-09-08 09:28 수정 2009-09-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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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올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50명의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공고 및 지원서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실시된다.

모집 프로세스는 1차 서류 -> 2차 TEST(인지능력평가ㆍ비즈니스 상황에서의 가치판단(BJI테스트)ㆍ직무적성판단) -> 3차 임원면접 -> 4차 역량면접으로 이뤄진다.

CJ그룹은 타 기업에 비해 많은 대학교에서 직접 리쿠르팅 홍보를 실시한다.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국 주요 24개 대학에서 기업설명회 및 상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 과거와 달라진 점은 올해 상반기부터 영어말하기 시험 성적 제출을 의무화해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CJ그룹 채용의 특징은 심층면접의 일환인 역량면접(Performance-Based Interviewing)이다. 역량면접은 지원자가 지원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 검증하는 면접 프로세스다. CJ그룹이 정한 역량 기준에 맞게 지원자가 과거 어떤 행동을 했는지 탐색해 신입사원으로 갖춰야 할 역량을 예측하고 평가하게 된다.

지원자는 면접관 2명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면접을 진행하며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를 위해 CJ에서는 별도의 면접관 양성 과정을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즈니스 직무 상황에서 지원자의 의사결정의 형태와 행동을 측정해 지원자가 CJ 그룹 문화 및 인재상에 얼마나 부합되는지 판단하는 CJ BJI(Business Judgment Inventory) TEST도 다른 기업의 채용과 비교했을 때 돋보이는 채용방식이다.

또 지원자의 학습능력, 문제해결, 지각·응용력 등을 평가하는 인지능력검사(Cognitive Ability Test)도 CJ만의 독특한 채용 프로세스로 자리잡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특히 자기자신만의 경쟁우위 포지셔닝이 중요하다"며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 직무에서 중요한 요소와 나와 같은 경쟁자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워하는 부분,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 이 세 가지 교집합을 잘 구성해 경쟁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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