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중앙은행 "경기회복세 진입..추세적 상승 불확실"

입력 2009-09-08 07:17 수정 2009-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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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건전성 약화 및 신용위축 지속 영향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 총재들은 세계 경제가 점차 회복세로 진입하고 있다는데 대체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추세적 상승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이성태 총재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최근의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 에 관해 논의하고자 '세계경제회의'에 참석, 글로벌 경제가 지난해 금융위기에서 점차 벗어나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정건전성 약화, 신용위축 지속 등의 불안요인을 감안할 때 상승 추세로의 전환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게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공통된 견해로 확인됐다.

한은 관계자는 "이 총재가 본 회의에 앞서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도 참석, 글로벌 금융위기로 신흥시장국 은행들이 외화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과거와 달리 은행 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은 잘 유지되고 있다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평가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이 총재는 BS 중앙은행총재 및 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하여 경기대응적 완충자본(capital buffers) 적립체계 및 바젤위원회가 새롭게 제시한 '자본의 질'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한은은 이들 회의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기간에 연달아 개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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