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소폭 하락…배럴당 66.92달러

입력 2009-09-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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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06달러 하락한 66.92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국제원유 선물가격은 미 휘발유 성수기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미 노동절 휴일로 인해 거래가 되지 않아 전일 종가인 배럴당 68.02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29달러 내린 66.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 휘발유 성수기가 종료됨에 따라 향후 석유수요 감소 우려가 고조되면서 하락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이는 휘발유 성수기 종료로 인해 휘발유 정제마진이 하락하면 원유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주식시장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하락한 것은 펀더멘탈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오는 9일 개최예정인 정기 총회에서 생산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쿠웨이트 석유장관은 생산 쿼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올해 잔여기간 유가를 배럴당 60~75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OPEC 관계자는 "OPEC이 원하는 유가수준이 배럴당 65~70달러 이므로 최근의 유가수준이 지속되는 한 추가감산 결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OPEC의 8월 생산량은 일산 2605만 배럴로 생산목표 대비 120만 배럴 높은 수준인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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