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코스피 반등에 하락 압력 지속..연이틀 1230원대

입력 2009-09-08 09:35 수정 2009-09-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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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초반 코스피 상승 분위기를 반영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 압력을 지속해 나가는 모습이다.

오전 9시 34분 현재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2.00원 내린 12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뉴욕 금융시장이 지난 밤 휴장한 영향으로 달러화에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지만 원ㆍ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 및 국내증시 상승세 지속에 연이틀 내림세를 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 확대 및 출구전략 조기 시행 가능성 축소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약세 소식은 환율에 하락 압력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소폭 오른 채 첫 거래를 체결한 이후 이 같은 하락 재료를 반영, 이내 내림세 돌아서 1230원대 초반 부근까지 레벨을 낮춘 모습이다.

무엇보다 증시 분위기가 좋고 역외 참가자들이 이에 주목한 달러화 매도에 추가로 나설 경우, 환율의 추가 낙폭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환율 레벨이 낮아질수록 달러화 저가 매수 심리가 고개를 드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여전해 이날 코스피지수 1620선 안착 소식에도 현재까지 낙폭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현재 1230원대 초반 부근에서 하락 분위기가 일단락된 가운데 증시 동향에 주목한 숨고르기 국면으로 현재 접어든 모습"이라며 "낮아진 레벨에 대한 부담감을 얼마나 극복할 것인지가 금일 원ㆍ달러 환율 1230원대 지지력의 최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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