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외국어 능력을 갖춘 국제물류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키 위한 해운·항만 국제물류 교류협력사업을 시행할 교육기관에 부산대와 한국해양대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대학들은 지난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한 4개 대학교 중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로부터 사업수행역량, 사업내용, 성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해운·항만 국제물류 교류 협력사업은 국내 대학교의 물류 전공 우수 학생을 발굴해 해외 인턴십을 보내고, 국내 대학과 해외 우수교육기관 간 공동 연구를 수행토록 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 대학은 영국 카디프 대학과 벨기에 앤트워프대학 등 국제 유수 물류관련 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매년 1~6개월 동안 대학원생 16명의 해외 연수를 지원하게 된다. 또 이들 2개 대학과 이달 중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사업비 3억원을 지원하며, 사업효과를 감안해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사업성과를 평가해 경쟁력을 높이고,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인적네트워크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