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 외인 9일 만에 선물 매도 전환...금리 소폭 하락

입력 2009-09-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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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8일 채권 금리는 오전에는 전일의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오후 들어 재정부가 '거시경제 안정보고서'에 '확장적 통화정책 유지언급, 한은과 협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금통위 경계감이 희석되며 금리가 소폭 하락했으나 외국인이 9일만에 선물 매도 전환하는 등 투자 심리는 여전히 관망세가 우세한 모습으로 전일과 마찬가지로 조심스런 분위기가 이어졌다.

국채선물 9월물은 15틱 상승한 109.86포인트로 끝났다.

미 금융시장 휴장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12틱 및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희석'영향으로 전일 대비 +2틱 상승한 109.73에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9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하고 전일과 마찬가지로 바스켓물인 국 9-1호(5년물) 약세도 지속되자 투신권의 대량매도도 출회되면서 109.61(전일 저점)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109.60부근에서 증권사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70까지 재반등했다.

점심시간 중 아시아증시는 상승 반전했으나, 국채선물은 여전히 109.68부근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 재정부가 '거시경제 안정보고서'에 '확장적 통화정책 유지언급, 한은과 협의했다'고 발표하자,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급등했다. 이후 외국인의 환매수도 유입되면서 전일 고점(109.78)을 상회해 109.83까지 상승했다.

장 마감 무렵 '금통위 경계감 희석'으로 은행 및 증권사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면서 109.89까지 추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은행의 전매도로 109.88로 반락해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2bp 하락한 4.31%, 국고 5년은 2bp 하락한 4.82%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3bp 하락한 3.33%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2bp 하락한 5.35%, 20년물은 2bp 하락한 5.51%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4bp 하락한 3.38%, 2년물은 2bp 하락한 4.31%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57%,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82%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연기금이 365계약, 증권선물 2641계약, 개인 5계약, 보험 371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자산운용은 865계약, 외국인은 279계약, 은행은 2632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6만1080계약으로 전일대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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