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메신저 금융사기(메신저 피싱)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에 '신고' 탭을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메신저 창 하단에 신설된 ‘신고’ 탭에는 피싱 등을 통해 개인 정보가 도용됐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법이 피해상황 유형별로 설명돼 있다.
‘신고’ 탭을 클릭하면 ▲내 계정이 도용된 경우 ▲친구의 ID로 해커가 돈을 요구한 경우 ▲실제로 돈을 송금한 경우 등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실시간 긴급지원 이메일을 통해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대응시간이 최대 30분을 넘지 않도록 하고 고객상담센터(1577-9700)를 운영해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이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외에도 메신저 금융사기의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메신저 대화창, MSN 홈페이지 등을 통해 메신저 피싱 범죄의 유형, 사례 및 대응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경찰청 사이버 테러대응 센터, SK커뮤니케이션즈와 공동으로 ‘메신저 피싱 방지 10계명’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