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9일 한솔CSN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정훈 유화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한솔CSN은 한솔제지의 내수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제지부문 물동량 증가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한솔제지의 실적 개선에 따라 한솔CSN이 보유한 한솔제지 지분 7.39%에 대한 올해 지분법 이익은 58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실적은 매출액 3088억원(전년비 +4.6%), 영업이익 58억원(+184.9%), 순이익 94억원(+206.0%)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솔제지, 전주페이퍼 등 제지 물류의 물동량 증가와 경기회복에 따른 3PL의 매출증가도 예상된다는 점과 사옥이전과 구조조정 등 비용절감 효과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지분법이익 증가로 실적회복의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