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반등…배럴당 67.30달러

입력 2009-09-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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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반등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38달러 상승한 67.30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국제원유 선물가격은 미 달러화 약세,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급등했다.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08달러 상승한 71.10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89달러 오른 69.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국제유가는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가 연중 최저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상승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이날 유로화 대비 달러환율은 경제회복 전망에 따른 주식시장 상승 가능성 제기,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달러화를 대체할 새 기축통화 필요성 언급 등의 영향으로 전일대비 1.0%상승(가치하락)한 유로당 1.4482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헤지를 목적으로 투자자금이 원유를 포함한 상품시장에 유입되며 유가상승을 견인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경기회복 기대감 제기로 미 증시가 상승한 점도 유가 상승을 도왔다.

금융위기가 끝나가고 있다는 인식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영향으로 8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59% 상승한 9497, S&P 지수는 전일대비 0.88% 상승한 1025로 거래가 마감됐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9일(현지시간) 개최예정된 정기 총회에서 생산쿼터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됐다.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부 장관은 "현 국제 유가가 적정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전하며 생산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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