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미술관, 美 미술관에 유물 36점 출품

입력 2009-09-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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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LACMA에 출품된 보석투각삼작노리개, 청자상감 국화문합(왼쪽부터)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소장 유물 36점이 미국 LA카운티미술관(이하 LACMA)에 출품돼 2011년까지 전시된다.

9일 회사측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1965년 개관 이래 연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미국 서부 최대의 미술관 LACMA 한국실 재개관을 기념해 미술관에 소장 중인 보석투각삼작노리개를 비롯해 소장 유물을 출품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79년부터 미술관을 운영하며 전통 차와 여성문화 전반에 대한 연구와 전시를 전개하고 있고 2007년에는 미국 휴스턴미술관 한국실 개관에 유물을 대여하는 등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속에 내재된 깊은 가치와 지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 여성문화 유물 전시를 통해, 전 세계인들과 함께 한국의 옛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LACMA 한국실 여성관 설치를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정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미화 3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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