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 거치식 일임형 CMA 출시

입력 2009-09-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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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대표이사 이두형)은 대우증권을 비롯한 14개 회사를 통해 거치식 일임형 종합자산관리구좌(거치식 일임형CMA) 상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증권금융은 종전 일임형CMA가 단기 여유자금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었으나, 거치식 일임형 CMA는 기간물 자금을 예수 받음으로써 자금성향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로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의 금리 수준은 1개월 2.60%, 2개월 2.65%, 3개월 3.0%, 6월 이상 3.25%, 9월 이상 3.45%, 12월 이상 3.95% 등 거치 기간에 따라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취급 증권사는 총 14개사로 오는 10일에는 대우·토러스투자·하이투자증권, 21일에는 현대·한국투자·미래에셋·하나대투·우리투자·SK·동부·한화·삼성증권, 10월1일 이후에는 유진투자·LIG투자증권에서 판매한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거치식 일임형CMA는 투자자에게는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돌려주고, 증권회사에게는 유동성리스크 및 금리변동리스크를 해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개인고객 확충까지 해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판매취급 증권사를 확대해 규모를 금년 말까지 8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증권시장 지원을 위해 동 자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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