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해 범정부 차원에서 우리 경제의 중장기‘대외경제전략 기본방향'을 올 연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대외경제정책에는 통상, 에너지자원 협력, 외국인투자, 공적개발원조(ODA), 지역경제협력 등 포함돼 있다.
대외경제전략 기본방향은 우리경제 신성장동력(녹색산업, 서비스산업 등) 발전을 위한 대외부문 지원방안, 전략적 통상정책 추진방안과 아시아 역내 글로벌 파트너쉽 강화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재정부는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방향성과 일관성 있는 대외경제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관계부처간 협의 연구기관 학계 의견을 반영해 연말까지 최종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대외경제정책 수단의 입체적 활용을 통한 정책 synergy 효과를 제고하는 한편, 경제개발 경험, IT기술 및 고급 인력 등 우리경제 비교우위를 활용한 대외경제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