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동 야구장 완전 돔 형태로 2011년까지 건립

입력 2009-09-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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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착공한 서울 구로구 고척동 서남권 야구장이 지붕을 모두 덮는 골조막 방식의 완전 돔 형태로 2011년까지 건립된다.

서울시는 건축 관계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돔 변경건립 자문단'을 통해 골조막 방식이 가장 합당한 것으로 자문 받아 고척동 돔 야구장 건립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시는 구장의 지붕의 일부만 덮는 '하프 돔' 형태로 건립을 계획했으나 골조를 세우고 빛 투과율이 높은 '테프론 코팅막' 등으로 전체를 덮는 '골조막' 방식으로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골조막 방식은 다른 구조방식에 비해 지붕형태를 다양하게 할 수 있어 디자인 및 마감재 선택이 자유롭고 강력한 구조부재 설치로 구조미가 뛰어다는 것.

대부분의 돔구장이 골조 형식으로 지어져 안전성도 충분히 검증됐을 뿐 아니라 마스트 방식이나 공기막 구조에 비해 유지관리비도 저렴한 것으로 검토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다만, 현재의 지붕구조 형식은 중량감이 많이 느껴져 Hybrid System(복합골조) 등을 도입해 지붕 구조재를 최대한 경량화 하는 방안을 추가 검토할 예정 이다.

시는 또 구장의 유지관리비를 더 절감하고자 옆면의 자연환기창, 지열 냉.난방 시스템, 태양광 집열판 등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지을 계획이다. 구장의 좌석 수는 당초 계획보다 2054개 늘어난 2만2258석으로 결정됐다.

시는 내년 12월 예상했던 완공 일정을 2011년 12월로 1년 연장해 2012년부터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장 건립 후 발생할 수 있는 운영 적자를 완화하기 위해 야구 비시즌에 대형공연 기획 일수를 늘리는 등 다양한 비용 절감 및 수익 창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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