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PR 매물폭탄에 5300억원 '팔자'

입력 2009-09-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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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매도세를 이어갔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37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엿새째 매도행진을 이어가며 210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이날 LS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최근 순매도하던 POSCO를 순매수한 것도 특징적이다.

반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대한 기관의 매도세는 이어졌으며 기아차와 현대차도 비중을 줄이는 모습이 관찰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지텍시스템에 대해 매도전환했다.

종목별로는 LS(49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POSCO(226억원), 현대모비스(224억원), SK네트웍스(187억원), 현대제철(177억원), 삼성이미징(153억원), 삼성정밀화학(126억원), LG상사(107억원), 고려아연(89억원), 삼성테크윈(74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LG전자(-1282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으며 기아차(-659억원), LG화학(-526억원), 삼성전기(-449억원), 한화(-379억원), 삼성전자(-316억원), 삼성SDI(-314억원), LG디스플레이(-237억원), LG(-219억원), 삼성증권(-199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파워로직스(13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이엘케이(11억원), 유니슨(11억원), 인프라웨어(8억원), KH바텍(8억원), 성광벤드(6억원), 넥스콘테그(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네패스(-25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성우하이텍(-25억원), 디지텍시스템(-24억원), 엘앤피아너스(-20억원), 엘앤에프(-18억원), 아트라스BX(-16억원), 더존디지털(-1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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