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재가 변동성 증가에 안정적 비축 방안 논의

입력 2009-09-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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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원자재시장분석위원회 개최

최근 국제원자재가격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안정적인 비축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자리가 마련된다.

조달청은 11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원자재시장분석위원회를 개최해‘미래대비 투자 차원’에서 원자재 비축기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원자재시장분석위원회에는 조달청장을 비롯한 원자재시장 분석위원 14명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원자재시장·환율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비축사업 운영에 관한 현안을 논의한다.

세계 주요 분석기관은 2010년 이후 각국의 경기회복으로 국제 원자재가격이 본격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청은 올 상반기에 중점적으로 구매를 추진해 지난달 말 현재 18만7000톤의 재고(전년말대비 52.6% 증가)를 확보했고 하반기에도 원자재 추가 구매를 통해 올해 목표재고량 27만4000톤(고철 제외시 17만4000톤)을 확보했다.

또한 알루미늄과 구리 등 주요 원자재의 비축재고를 하반기 국내수입수요의 40일분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차 전지 등에 이용되어 향후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리튬은 80톤을 지난 6월에 구매했고 이달 중 비축물량을 추가 구매하고, 실리콘과 망간 등의 희소금속도 차질 없이 비축 추진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조달청은 고철의 수급안정과 철강재 가격안정을 위해 고철 비축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정부비축제도를 통한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자 금년도 추경을 통해 고철 비축자금 400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9월 3일 고철 4만톤 구매 입찰공고를 냈고 향후에도 추가로 구매함으로써 올해 내내 비축물량을 계속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주요 원자재가격은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 중국 수요증가, 달러화 가치하락에 대비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생산량 감소 등으로 가격 반등추세에 있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알루미늄, 구리, 연, 아연, 주석, 니켈 등 6개 주요 원자재 가격의 가중평균지수인 LMEX 지수는 2008년 최고가와 대비해서는 33%하락했고 올해 초보다는 63% 상승한 2,966 수준이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지금은 경제위기 이후 예상되는 원자재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등을 위해 미래대비 투자 차원에서의 원자재 비축기능 강화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알루미늄과 구리 등 주요 원자재를 차질 없이 확보함으로써 경기회복을 대비하고, 비상시 대비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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