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쏠라엔텍, 외국인 매수 언제까지 이어질까

입력 2009-09-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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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실질심사까지 받았다 살아난 쏠라엔텍. 현재까지도 관리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우회상장을 추진중인 에르고믹스에 대한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쏠라엔텍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342만8682주를 사들여 총 지분율의 10%가 넘어섰다.

관리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들의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한 종목들이 IT와 자동차 관련주라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주인 성우하이텍을 비롯해, 디지텍시스템, EMLSI등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한 달 사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엔티이와의 사업 협력 구도가 깨지면서 어려움을 격고 있던 쏠라엔텍은 설상가상으로 피터백의 신주인수권 행사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에르고믹스의 등장으로 쏠라엔텍이 갖고 있던 여러 악재들이 해결됐다.

전자제품은 물론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크롬가공 대체 기술을 갖고 있는 에르고믹스를 쏠라엔텍이 투자하면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르고믹스를 눈여겨 보던 외국인들이 쏠라엔텍 주식을 사들이면서 피터백의 매도물량을 모두 소화한 것이다.

정작 개인투자자들은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피터백이 주식을 팔기 위한 술수 아니냐는 등 여러 의혹의 시선을 보내며 매도에 나서고 있다. 심지어는 에르고믹스의 기술력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고 있다.

에르고믹스의 크롬가공 대체기술이 원자력연구소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사용한 것이라는 소식에 원자력연구소에 직접 확인하는 개인들로 인해 한 때 업무에 큰 지장을 주기도 했다.

하나대투증권 박종면 부장은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지분율 10%가 넘어서까지 매수세가 이어지는 경우 무자정 매수에 나설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매도할 필요도 없다”며 “회사의 변화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매매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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