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아르바이트 시장에는 미술, 전시, 축제를 테마로 한 소위 ‘감성 아르바이트’가 뜨고 있다.
돈도 벌고, 더불어 가을의 낭만과 정취 또한 느낄 수 있는 올 가을 주목 받는 감성 아르바이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르바이트 인구직 포탈 알바몬에 록된 알바 채용 공고를 중심으로 올 가을 해볼만한 감성 아르바이트를 소개한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아르바이트는 각종 전시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ㆍ전시 알바.
◆(사)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사무국에서는 ‘2009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을 함께 할 단기 스태프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사진 및 영상촬영, 편집 업무를 담당할 자로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경력자를 채용한다. 급여는 일급 5만원이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모집요강은 알바몬 상세 공고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물이 있는 명품 수목원 ‘베어트리파크’에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예술의 전당 전시작을 직접 전시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슈퍼스타 인 베어트리파크’ 행사를 개최한다. 마릴린 먼로, 가수 비, 명품 브랜드, 학자, 성인(聖人)에 이르는 시대적 아이콘으로서의 스타의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전시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어트리파크는 전시기간 동안 주말마다 작품 안내 및 설명, 전시현장 관리, 기타 전시 보조 업무를 담당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디자인 및 미술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서 인근 거주자 또는 출퇴근 가능자를 모집한다. 근무 기간 중 급여는 시간당 5천원이 지급되며, 도슨트 활동 인증서 발급과 함께 근무 기간 중 베어트리파크 이용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지원 마감은 이달 17일까지다.
◆(주)지엔씨미디어가 다음달 말까지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되는 ‘20세기 사진의 거장전’ 프로모션 아르바이트생을 상시 모집한다. 대학가 및 사진관련 단체에 포스터 부착 등 행사를 홍보하는 일을 담당하며, 일당 5만원의 급여를 지급받는다. 차량이 지급되며, 운전면허 소지자를 우대 채용한다.
◆공연기획사 ㈜악어컴퍼니는 뮤지컬 ‘스페셜레터’와 함께 할 하우스 매니저 및 스태프를 모집한다. 대학로 SM아트홀에서 공연 2시간 전 하우스 관리 및 공연 진행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급여는 협의해 결정한다. 지원서는 이달 1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대한민국 동물학교는 11월 1일까지 안동MBC의 주최로 안동과학대학에서 개최되는 ‘세계희귀동물학습체험전’에서 근무할 아르바이트생을 상시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매표 및 검표, 체험안내, 판매, 동물 관리, 전시장 및 공연장 관리, 전시관 철거 등으로 각 부문별 급여는 시간당 4천원이 지급된다. 29세 이하의 고졸 이상 학력자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으며, 지원일로부터 행사기간 종료까지 계속 근무가 가능한 자여야 한다. 지원서는 알바몬 온라인 입사지원서비스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호텔리어가 63빌딩에서 개최되는 ‘밀랍인형특별전시관’에서 매표, 안내, 매점 업무를 담당할 알바생을 모집한다. 급여는 시간당 4천5 백원이 지급되며, 오전 또는 오후 파트타임 중 선택하여 근무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알바몬 상세 공고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달 15일부터 2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09 한국국제아트페어’와 관련, ㈜한국토탈제이에스서비스가 스태프를 모집한다. 행사 기간 중 경비/보안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35세 이하의 고졸 이상학력 남성만 지원 가능하다. 근무기간 중에는 검정색 정장과 검정색 구두를 착용해야 하며, 하루 5만4천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이 밖에도 커피만 파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이색카페도 알바 구직자들이 가을에 특히 선호하는 알바 중 하나. 삼청동, 홍대, 신사동 가로수길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주요 번화가에서는 갤러리카페, 북카페, 인형카페 등 다양한 테마를 컨셉으로 한 이색 카페 알바 공고가 수시로 등록되고 있다. 그 외 단풍여행철을 앞두고 수학여행이나 소풍, 국내 여행을 위한 가이드 보조 아르바이트도 주목되는 감성 아르바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