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노조, "신경분리 지주사아닌 연합회 방식되야"

입력 2009-09-14 08:11 수정 2009-09-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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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18일 내부 토론회서 공식입장 밝힐 듯

농협노조는 이번주 18일 ‘농협중앙회 신·경분리’관련 내부 토론회에서 지주사방식보다 연합회 방식의 분리가 되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14일 농협노조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주식 시장 상장’을 전제로 하는 ‘수익창출’을 지향으로 설정하는 체제”라고 전제하면서 “지주사 체제로 전환 하면 조합원과 각 지역조합은 투자자(주주)가 되는 것이며 지도, 지원 기금이 아닌 투자에 따른 배당을 받는 지위주체로 변한다”고 말했다.

농협노조는 조합원과 각 지역조합이 배당 주체로 바뀌면 배당 수익에 대한 세금 납부와 함께 협동조합조직이 제공받았던 특례 포기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협노조의 관계자는 “농협경제연구소 용역보고(일명 맥킨지 보고서)와 농협개혁위 제출 입장 안 모두 농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을 NH 금융지주로 분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본질은 공통적으로 ‘지주회사체제’중심의 분리 방안을 매개로 농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을 농협으로부터 완전하게 분리하는 방안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연구소의 보고서는 경제사업부문을 NH 경제지주로 분리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또 농협개혁위원회는 (현)농협중앙회 체계를 전국농협경제연합으로 전환해 그 아래 경제지주를 두고 지주 중심으로 경제 사업을 수행한다는 입장을 각각 제출했었다.

이 관계자는 “농협중앙회 신용·경제 사업 분리가 그 본래의 목적에 맞게 ‘농협의 본래 제 역할을 구현’ 을 위한다면 지주사체제가 아닌 협동조합조직으로 농민조합원과 각 지역조합이 실질적 주체가 되는 ‘각 사업연합회 중심’의 신용·경제 사업 분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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