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노조, “민유성 산업은행장 면담 추진”

입력 2009-09-11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건설노조와 바람직한 기업매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민유성 산업은행장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노조와 공대위는 지난 8일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김용환 금감원 수석 부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IMF 이후 공적자금이 투입된 후 매각된 기업들이 계속해서 재매각 및 부실매각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말하고 “감독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정상적이고 투명한 매각이 이루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김용환 금감원 수석 부원장은 “앞으로 적극적으로 살릴만한 기업들을 선별해서 살리겠다”고 설명했다.

김 부원장은 “특히 주채권은행들과 협의해야할 사항들이 있어 감독당국의 의견만으로 매각과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이해해 주길 바라며 절차의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공대위는 금감원에 대우건설매각에 관련해 ▲매각 기준원칙의 공유 ▲ 투기자본의 M&A 불허 ▲ M&A 관련 자기자본의 검증 ▲ 감독당국의 사후관리 역할 등의 네가지 입장을 전달했다.

김 부원장은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매각 기준과 원칙 공개후 대상기업들에 불리한 여건이 조성된 사례가 많았다”면서 난색을 표시했다.

그러나 자기자본 검증에 관해서는 “과거엔 LBO가 문제가 됐고 최근엔 풋백옵션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대응책을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감독당국으로서 산업별 특성에 맞는 해당 업종을 본업으로 하는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이다.

대우건설노조와 공대위는 다음주 산업은행장을 면담할 계획을 설명했고 김 부원장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53,000
    • +3.53%
    • 이더리움
    • 2,836,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486,600
    • -0.8%
    • 리플
    • 3,462
    • +2.79%
    • 솔라나
    • 194,900
    • +6.97%
    • 에이다
    • 1,088
    • +4.11%
    • 이오스
    • 750
    • +2.32%
    • 트론
    • 327
    • -2.1%
    • 스텔라루멘
    • 408
    • -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50
    • +2.89%
    • 체인링크
    • 21,200
    • +10.94%
    • 샌드박스
    • 421
    • +4.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