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엿새만에 소폭 조정

입력 2009-09-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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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경기지표 개선과 기업의 실적 상향조정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과 유가급락에 따른 에너지주 약세 등으로 인해 엿새만에 하락했다.

다우산업평균은 11일(현지시간) 전일보다 0.23%(22.07p) 떨어진 9605.41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0.15%(3.12p) 내린 2080.9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14%(1.41p) 내린 1042.73,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41%(4.58p) 떨어진 321.24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이어 페덱스 등 미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 상향, 소비심리 지표 개선 등 호재가 이어졌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호재가 상쇄됐다.

세계 2위의 특송업체인 페덱스는 오는 17일 발표할 지난달 말까지의 분기 순익이 주당 58센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44센트를 넘어서는 것임은 물론 회사 측이 내놓았던 직전 전망치 20∼45센트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페덱스 주가는 6.4%나 올랐다.

또한 페덱스의 실적 전망 상향 조정으로 인해 경쟁업체인 UPS의 주가도 4%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9월 로이터·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70.2로 8월 65.7보다 오르면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소비 심리도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의 사전 예상치는 67.3이었다.

美 상무부는 7월 도매재고 규모가 3872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측한 1%보다 높은 것이며 지난 2006년 9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한편 국제유가는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한 미국의 석유 소비 부진 우려 등이 겹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65달러 떨어진 배럴당 69.2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의 급락으로 엑손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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