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ㆍ여경협, '2009 아시아 여성 경제인대회' 개최

입력 2009-09-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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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몽골 등 전세계 30여개국의 여성지도자와 여성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가하는 '2009 아시아여성경제인대회'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 각 국별 포럼과 글로벌 CEO 초청강연, 비즈매칭 및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교류 및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특히 한국, 호주, 중국, 우크라이나 등 각국의 여성과 녹색성장 관련 포럼과 세미나 등을 비롯해 '아시아여성경제인상'을 제정해 시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7일 개막식에는 변도윤 여성부장관,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및 은구엔 티 도안 베트남 부주석, 프랑스와즈 포닝 세계여성경제인협회장, 다이아나 애브루지 세계여성상공업연합회장, 펑 추이 중국여성기업가협회 부회장 및 아시아 각국 대사관 대표 등 국내외 여성지도자, 여성 CEO, 학계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18일 오후에는 무역활로 개척과 무역거래 증진을 위한 참가자간 비즈매칭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biz에 관한 강연 및 교육이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특히 올해 최초로 아시아여성경제인상이 제정돼 여성의 권익신장과 녹색성장에 기여한 선도적인 아시아 여성기업인에 대한 시상을 통해 모두가 함께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안윤정 회장은 "21세기에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시아와 여성기업인의 역할이 강조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아시아경제의 주축으로 도약하는 장기적 발판을 마련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09 아시아여성경제인대회'에 관한 정보 및 참가신청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홈페이지(www.womanbiz.or.kr)에서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02-369-0915(여경협 사무처)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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