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환율 13~18% 추가 하락 가능-현대경제연구원

입력 2009-09-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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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은 13일 현재 여건이 지속된다면 원화 환율이 13~18%정도 추가 하락 요인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현석원 연구위원은 "경제위기 시 환율 급등과 세계적으로 빠른 국내 경기 회복세 그리고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 유지 등으로 원화 환율은 실질실효환율 상으로 아직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의한 실질실효환율지수는 2009년 7월 한국 80.0, 미국 98.3으로 달러화 대비 원화는 18% 추가 하락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정한 실질실효환율지수에 의하면 2009년 8월 한국 77.8, 미국 93.5로 원화는 달러 대비 16%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현 연구위원은 "향후 원ㆍ달러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순매수 지속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다"며 "원화 환율의 급속한 하락은 수출 경쟁력 약화, 기업 채산성 악화, 환차손 리스크 증대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와 같은 문제점을 완화하기 위해선 정부가 미세 조정 정책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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