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국내 7번째 사망자 발생

입력 2009-09-14 08:09 수정 2009-09-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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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사망자 3명발생...고위험군 중심으로 추가 사망자 우려

국내에서 7번째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다섯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지 하루 만에 2명의 사망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환절기와 맞물리면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신종 플루 추가 사망자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영남지역에 거주하는 78세 남성이 13일 저녁 패혈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사망한 78세 남성은 평소 고도 알코올중독, 간경화, 고혈압을 앓고 있던 데다 고령이어서 고위험군에 속했다.

이 남성은 지난 8일 발열, 복통, 경련, 현기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았으나 이후 패혈증 및 호흡곤란이 발생해 11일 신종플루 검사 실시를 했다.

이후 12일 신종플루 확진판명을 받고, 타미플루를 투약받았으나 13일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보건당국은 감염경로와 사망원인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같은날 오후에는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던 수도권 거주 67살 남성이 신종플루로 사망했다. 이 환자 역시 만성 간 질환을 앓던 고위험군 환자로 지난달 20일 첫 증상이 나타난 뒤 2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앞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추가 사망자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된다"며 "65살 이상의 노인이나 만성 질환자는 신종플루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곧바로 병원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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