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잇따라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2007년 옛 LG카드와 통합 이후 2년 만에 7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가 대상으로 하며 오는 23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1차 면접, 인적성검사, 2차 면접을 거쳐 11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위해 채용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늘렸다"면서 "이번 신입사원들이 한 회사로 다시 태어난 신한카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가장 먼저 채용에 나선 삼성카드는 지난해와 같은 70명 수준의 인력을 뽑는다. 전형 방식은 서류전형, SSAT(삼성 직무적성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이뤄지며 원서접수 마감은 14일까지다.
현대카드 역시 지난해에 비해 10여명 늘어난 80명(현대캐피탈·커머셜포함)을 뽑을 계획이다. 서류는 오는 27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롯데카드와 비씨카드도 다음달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지난해와 비슷한 30명 내외의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며 비씨카드는 올해 인턴산원으로 근무한 20명 가운데 상당수를 정식사원으로 선발, 총 20~30여명의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