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은 지방 저축은행 계열사와 합계 총 600억원 한도로 연 8.5% 금리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이번 후순위채권은 1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이표채 방식이며 만기는 5년 1개월이다. 최저 청약금액은 1000만원이며 100만원 단위로 추가 청약할 수 있다.
발행 한도는 솔로몬저축은행이 300억원, 부산솔로몬저축은행 150억원, 호남솔로몬저축은행 100억원, 경기솔로몬저축은행 50억원이며 청약은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간 솔로몬저축은행 및 지방 계열사 전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으로 신규 대출에 필요한 재원을 늘리고 자기자본을 추가 확충할 방침이다.
장정우 솔로몬저축은행장은 "고금리 금융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저축은행의 정기예금보다 3%포인트 이상 높은 확정 금리를 받을 수 있다"며 "BIS비율 등 객관적인 기업 재무건전성 지표가 우량하고 안전한 만큼 투자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자산규모 4조6000억원의 업계 1위 기업이며 지방 저축은행 계열사를 포함한 총 자산은 6조7000억원에 달한다.
또한 지난 6월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이 9.8%로 재무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