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산용업 전력판매량 1.4% 증가

입력 2009-09-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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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업종 경기 회복세 영향…3개월 연속 증가세

8월에도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조업일수 증가와 주요업종 경기회복에 힘입어 1.4% 증가했다.

14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1738만5000㎿h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증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조얼입수가 전년동월대비 0.5일 증가한데다 주요 업종의 경기 회복세로 인한 전력사용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전력판매는 실물경기의 침체로 공장가동률이 급감하면서 1월에는 작년 동기대비 감소율이 11.0%에 달했고 2월과 3월에도 각각 5.5%, 2.8%씩 감소한 뒤 4월 들어 0.7% 증가세를 보였으나 5월 다시 1.4% 감소했다.

이후 6월 1.1%, 7월 0.8% 늘어났다. 특히 올해 들어 산업용 전력 소비가 전년동월대비 세 달 연속 증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해 8월까지 누계로는 2.1% 감소했다.

▲전력판매량 및 광공업생산 추이 (전년동월대비 증감율)

산업별로는 석유정제산업의 전력사용량 증가율이 7.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화학제품(5.2%), 기계장비(3.8%), 반도체(3.3%), 철강(2.6%), 조선(1.8%) 등도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8.3%), 펄프종이(-4.9%), 조립금속(-3.5%), 섬유(-1.3%) 등은 전력사용량이 줄어들었다.

산업용 외에 다른 부문의 전력은 기온하락에 따른 냉방수요 감소로 인해 주택용(519만7000㎿h)과 일반용(842만6000㎿h)이 각각 3.4%, 1.4%씩 소비가 줄었다. 농사용(79만㎿h)도 7월과 8월 강수량 증가로 1.2% 감소했다.

반면 학교 신·증축과 학습설비확충이 영향으로 교육용(48만2000㎿h)은 3.9%, 심야전력(53만6000㎿h)은 전년동월의 낮은 사용량에 따른 상대적 반등효과로 14.2% 각각 증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긴 장마 기간으로 인해 심야전력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심야전력(56만8000MWh)은 난방수요 감소와 계속되는 판매량 감소 추세에 따라 5.5% 감소했다.

8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3304만4000㎿h로 지난해 8월에 비해 0.1% 증가했다. 또한 1월부터 8월까지의 전력판매량은 2억5974만㎿h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중 최대전력수요는 6321만2000㎾로서 월 평균기온 상승(0.1℃)의 영향으로 작년동월 최대전력수요에 비해 1.1% 증가했으며, 전력예비율은 14.9%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8월중 전력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평균기온 상승과 주요업종의 성장 회복세에 따른 전력수요증가로 2.2% 증가한 347억5000㎾h를 기록했다.

한전이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매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은 액화천연가스(LNG)·유류 등 주요 연료의 가격하락해 전년동월대비 27.6%, 1.8%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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