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2009학년도 제2회 전국 중고 영어듣기능력평가와 관련해 항공기 소음이 통제된다.
14일 국토해양부는 오는 9월중 16, 17, 18, 23, 24, 25일 등 6일간 실시될 2009학년도 제2회 전국 중․고등학생 영어듣기능력평가와 관련, 전국 15개 시ㆍ도 전지역(서울 제외)에 대해 소음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항공기 소음으로 수험생이 영어듣기능력평가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서, 운송용 및 긴급항공기를 제외한 전 항공기 및 초경량비행장치는 평가 당일 10시55분부터 11시25분까지 30분간 운항이 통제된다.
이에 따라 비행중인 항공기는 3000m 이상의 상공에서 관할 관제기관의 통제하에 대기하게 되고,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는 사전에 이륙시간을 조정해 비행하게 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소음통제 대상에서 운송용(정기 민간항공기) 및 긴급항공기는 제외됨에 따라 항공기 이용객의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